B급 코미디 영화가 상영 중인데요. 어떤 영화인지 아시나요? 바로, 터프한 미남 스타일 재필과 섹시한 미남 상구의 이야기, 핸섬가이즈입니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실컷 웃으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실컷 웃고 싶다면, 핸섬가이즈를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럼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웃다가 죽는답니다라고 할까요? 핸섬가이즈의 정보, 배우 및 줄거리, 관람평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볼게요.
영화 정보
- 개봉일 : 2024. 06. 26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코미디
- 러닝타임 : 101분
- 원작 : 터커 & 데일 vs 이블
핸섬가이즈의 리메이크 영화입니다. 캐나다 블랙 코미디의 [ 터커 & 데일 vs 이블 ]을 리메이크하였는데요, 전체적인 기본 구성은 비슷하지만, 핸섬가이즈는 나름의 독자적인 연출들이 차이가 후반부로 가면서 다른 스토리로 전개됩니다. 이렇게 적절히 변경되어, 전형적인 한국 코미디 잔혹극, 블랙코미디, 오컬트 등의 장르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
핸섬가이즈 매력포인트
영화 제목은 핸섬가이즈지만, 잘 생기지 않은 주인공들이 나온다는 것부터 관객들의 궁금증과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인상의 두 주인공, 서로가 잘 생겼다고 말하고 있는 재필의 이성민 배우, 상구의 이희준 배우가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조폭같이 생긴 두 주인공은 사람들에게 크게 각인되고 겁에 떨게 만드는 외모이지만, 둘만의 아름다운 꿈이 있습니다. 둘이 오붓하게 전원주택의 집에서 사는 것이죠. 그래서 전원주택을 위한 집을 구입하면서 영화의 스토리는 전개됩니다. 또 하나의 매력은 오컬트, 공포의 장르로써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잔인한 장면, 깜짝 놀랄만한 장면들이 나오지만 매 장면마다를 공포와 함께 코미디라는 요소를 덧입혀놓아 놀람은 웃음으로 변해 배꼽을 잡게 만듭니다. 영화를 본 후 제가 계속 웃음이 나오는 장면들은 염소 귀신에 의해 악마로 변한 성빈이 두 주인공을 죽이려고 다가가 죽이기 직전 한 마디를 합니다. 정말 못 생겼다는 이야기를 하죠. 그러자, 상구는 벌벌 떠는 순간이지만, 촐싹대는 목소리로 “아니야! 거짓말!”이라고 외칩니다. 어찌나, 웃기던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핸섬하다고 우기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 외에도 재미있는 장면이 정말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범죄도시4의 큰 웃음 버튼이었던 장이수역의 박지환 배우가 정말 경찰이 되었다는 것도 큰 재미 요소이니 꼭 영화 관람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전반적으로 B급 코미디 감성을 잘 살리면서도 배우들의 연기, 염소 귀신에 빙의하는 악역의 사람들이 스스로 죽는다는 설정, 영어를 못 해서 베이커 신부의 중요한 메시지를 못 알아들은 우현 신부의 모습에서는 우리 한국 사람들의 영어를 못 하는 공감대까지 형성하게 되어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합니다.
해외반응 및 평점
해외에서도 신나는 러브콜을 받아, 아시아 지역 완판의 쾌거를 이룬 상태입니다. 27일 북미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이사, 대만,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 몽골,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에서 선판매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핸섬가이즈 개봉일 당시, 인사이드 아웃2, 하이재킹, 콰이어트 플레이스 등으로 4위로 시작했지만,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의 코미디 영화에 한 획을 쓴, ‘30일’의 기적을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영화계의 기대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기준, 네이버 영화 8.38점이고 CGV 골든에그지수 93%로 호평까지 받고 있습니다.
총평
공포 영화라서 핸섬가이즈 못 보시겠나요? 절대 공포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절대적으로 코미디에 초점을 맞춘 영화입니다. 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실컷 웃고 싶다라는 분들에게 꼭 추천 드립니다. 핸섬가이즈 영화를 보고 나면 큰 미소를 지으며 극장을 나서게 될 것이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함께 본 지인과 어떤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는지, 극한 직업보다 더 재미있는지, 범죄도시보다 더 재미있는지 등을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신을 분명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핸섬 가이즈 보시고, 꼭 실컷 웃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