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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게임5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줄거리 이스터에그 흥행

by 큐큐킨 2024. 8. 10.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2023)는 지금까지 나온 헝거게임 시리즈 총 4편보다도 더 앞의 이야기인 프리퀄로, 8년 만에 찾아온 시리즈의 5번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캐피톨의 대통령인 코리올라누스 스노우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로 그의 성격 발전과 악명 높은 헝거게임의 기원을 조명합니다. 오늘은 영화의 젊은 스노우의 이야기, 전 시리즈와의 이스터 에그들을 찾아보고 흥행 성적과 평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젊은 스노우의 이야기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에서 이야기의 중심은 젊은 코리올라누스 스노우에 맞춰져 있습니다. 영화는 원작 소설의 3부작, 영화 4편의 사건이 일어나기 64년 전을 배경으로 하며, 스노우가 10번째 헝거게임에 멘토로 참여하게 됩니다. 그는 12구역의 여성 조공인 루시 그레이 베어드를 멘토링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그의 야망, 고난, 그리고 미래를 형성하는 다양한 영향력들이 깊이 있게 탐구됩니다. 스노우는 귀족 출신이나 몰락한 가문이기에 가문을 다시 세우고 더 낮은 지위로 강등당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촌 누나 티그리스 스노우는 바느질 솜씨로 하루하루 들키지 않기 위해 애를 쓰고, 스노우는 수석 장학생입니다. 이런 상황에 갑작스레 바뀐 수석 졸업 제도 폐지와 실험적으로 시작된 헝거게임의 멘토-멘티 제도가 시행됩니다. 이 제도에서 스노우는 권력을 쥐기 위해 어떻게든 헝거게임 참여자, 조공인 루시 그레이를 게임의 우승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때, 스노우가 헝거게임에서 루시 그레이를 어떻게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스노우는 배려심 있던 자신의 모습이 악역으로 변해가는, 도덕적 갈등을 겪는 부분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반군의 테러로 시작된 게임에서 여성에 약해 보이는 루시가 우승하긴 희박하기에 그녀에게 쥐약을 건내고, 게임장에 몰래 들어갔다 조공인을 죽이게 되고, 골박사의 뱀을 풀어 모두를 죽이는 등의 일들을 겪습니다. 골박사는 캐피톨의 엘리트 교수이자, 헝거게임의 수석 게임메이커입니다. 스노우는 골박사에게 인정받기 위해 게임의 멘토로써 대담한 도전을 계속한 결과 결국 루시는 우승을 하고 12 구역으로 돌아갑니다. 이후 스노우는 장교로 추천받고 루시와의 재회, 골박사의 계략 등에 의해 더욱 인간미 없는 스노우가 되어가고 결국 영화는 스노우가 독재자가 되면서 마칩니다.

 

영화 속 이스터에그

이번 영화는 헝거게임 시리즈의 프리퀄로 전편들과의 이스터 에그, 숨겨진 메시지가 꽤나 숨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숨겨진 참조들은 프리퀄과 메인 시리즈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여, 헝거게임의 팬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됩니다. 감독이 직접 공개한 이스터 에그를 살펴보자면 총 3가지입니다. 첫째는 스노우와 루시 그레이가 함께 호숫가에서 여유를 즐기는 때, 주변의 식물, 생명력이 끈질긴 늪의 감자의 이름이 캣니스였습니다. 전편의 주인공 캣니스 에버딘의 강하고 끈질긴 그녀의 성격을 떠올리게 합니다. 둘째는 사촌 누나인 티그리스가 헝거게임 4에서는 호랑이를 연상하게 하는 얼굴 문신 모습으로 등장한 부분과 연관됩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의 헝거게임 진행자 이름이 럭키 플릭커맨, 이전 시리즈의 진행자 이름이 시저 플릭커맨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스노우의 대사를 보면, “눈은 꼭대기에 내려앉는 범이죠”,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파멸시키는 법이지라는 대사들은 이후 시리즈에서 무자비한 대통령으로 헝거게임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흥행 성적과 평점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북미, 콜롬비아,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박스오피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영화의 개봉은 기대 속에 이루어졌으며, 톰 블리스와 레이첼 제글러를 포함한 출연진의 강력한 연기와 흥미로운 서사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에 약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손익분기점을 바로 넘겼습니다. 최종 수익은 전편들만큼은 아니지만, 33737만 수익을 거두었기에 이번 편도 성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에서는 최종 관객 동원 수는 18만 명에 그치긴 했습니다. 영화의 평점은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하며, 로튼 토마토 지수 신선토마토 64%, 팝콘지수 89%이며, 네이버 플랫폼의 평점은 7.72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시리즈의 팬들과 새로운 관객 모두에게 잘 공감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관객들은 특히 스노우의 복잡한 캐릭터와 그가 겪는 갈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매력적인 줄거리,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훌륭한 연출, 그리고 헝거게임 세계를 확장하는 영화의 능력이 전체적인 찬사를 받는 데 기여했습니다.

 

결론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가장 복잡한 캐릭터 중 하나인 코리올라누스 스노우에 대한 풍부한 배경 이야기를 제공함으로써 프리퀄로써 시리즈들과 잘 연계성을 두고 완성도 있게 제작된 작품입니다. 헝거게임의 팬이라면, 분명 재미있게 보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역시 헝거게임 시리즈는 성공이구나라는 생각도 함께.. 물론 스노우가 장교가 된 이후는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나름 괜찮은 영화입니다. 이번 주말 날도 덥고 시간을 알차게 보내 줄 것들을 찾으신다면, 헝거게임 시리즈 정주행은 어떠실까요? 시리즈의 작품 5편 모두가 성공한 작품은 별로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서 꼭 관람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