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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태극기휘날리며 소개 줄거리 비하인드 스토리 흥행 성과

by 큐큐킨 2024. 8. 12.

2004년에 개봉하여, 한국 영화 사상 두 번째 천만영화가 된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고 장동건과 원빈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지난 66일 현충일을 맞아, 20년만에 리마스터링 되어 재개봉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소개 및 줄거리, 감독이 말하는 제작 비하인드, 흥행 성과와 평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소개 및 줄거리

- 장르 : 전쟁, 드라마, 액션, 시대극

-  감독 : 강제규

-  각본 : 강제규, 한지훈, 김상돈

-  출연 : 장동건, 원빈, 이은주, 공형진

-  개봉일 : 200425, 2021317, 202466

-  상영시간 : 145, 148, 181

-  제작비 : 148억원

태극기 휘날리며의 줄거리는 한국 전쟁 발발 직전 서울에 살고 있는 두 형제, 진태와 진석의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형 진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구두를 닦으며, 동생 진석을 대학에 보내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19506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두 형제는 강제로 군대에 징집됩니다. 북한군이 남침을 하고, 미국과 유엔굴의 지원을 받으며 서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전장에서 진태는 최고 군사 훈장을 받으면 심장병을 앓고 있는 동생을 집으로 보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위험한 임무에 자원하게 됩니다. 진태는 중사로 진급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무모한 행동도 서슴지 않고 가족에게 편지를 부치는 일마저 미루는 모습에 진석은 형의 변화를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이후 계속되는 진태의 무공훈장 수여를 위한 행동들은 진석에게는 가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출세를 위한 것으로 비추게 되고 진석은 형을 원망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애가 좋던 형제애는 금이 가기 시작했고 이후 전쟁이 계속되며 극적인 사건들로 형제는 서로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영화는 전쟁의 공포 속에서 형제들이 겪는 감정적, 신체적 고난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결국 극적인 재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 전쟁 속의 개인과 가족에게 미치는 삶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어 관객들에게 더욱 공감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감독이 말하는 제작 비하인드

이번 664K 해상도로 리마스터링 된 버전으로 상영되면서 강제규 감독은 영화 촬영 시의 여러 비하인드 제작 스토리를 이야기했습니다. 땀 흘리며 함께 촬영한 연기자, 스태프들과 교감했던 것, 사계절 내내 너무 고생했던 기억들, 영화 제작을 위한 투자가 136억이 1차 제작비였는데, 63~64억 정도만 가지고 계약하고 겨울 촬영분만 시작했던 스토리 등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또한 영화 촬영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적어도 우리 영화인들이 현대사에서 한국 전쟁을 다룬 이 영화를 하나 남기지 못한다면 영화인으로는 직무유기라고 생각으로 영화 촬영을 고집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강제규 감독은 많은 사람이 반대했던 영화를 위해 온 힘을 쏟았고 역사를 위해 꼭 완성하리라 다짐했다고 합니다. 예전 2004년 개봉 시 인터뷰를 통해서는 한국 전쟁의 잔혹함과 그로 인한 일반인들의 고통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자 했고, 제작 과정에서는 역사적 배경과 전투 장면을 정확하게 재현하기 위해 광범위한 연구와 준비를 하였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두밀령 전투를 재현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15,000발의 탄약, 3,000명의 엑스트라, 500명의 스턴트 전문가가 필요했고, 이 장면은 총격전보다는 백병전에 초점을 맞췄으며, 배우들은 강도 높은 전투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특별 훈련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피나는 노력으로 완성되었기에, 그만큼 실감 나고 진정성 있게 다가와 천만영화를 달성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흥행 성과

태극기 휘날리며는 국내외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빠르게 돌파했습니다. 2004년 개봉 당시 첫 주 관객 177만 명으로 한국 영화 사상 최단기간 천만 관객 돌파 등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흥행 수익은 전 세계적으로 1,441만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형제애와 희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와 전쟁의 잔혹한 현실을 담은 이 영화는 관객과 비평가 모두에게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또한 제50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포함한 여러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에서 80% 신선도지수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감정적인 형제애, 전쟁에서의 참혹한 등과 기술적 성과를 강조하는 리뷰가 많았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 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이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았고 미래에는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 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라는 강제규 감독의 이 말이 영화에 대한 정확한 정리인 듯합니다.. 한국 전쟁에 대해 디테일하고 진정성 있게 그려진 태극기 휘날리며로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고통받은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한국 전쟁의 역사책 같은 작품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꼭 봐야 할 작품일 것입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보셨나요? 못 보셨다면, 6월에 재개봉한 특별판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