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놀라 홈즈는 신선한 시각으로 셜록 홈즈 세계를 재해석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서 원작 영화입니다. 원작 소설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의 영화였을 것입니다. 오늘은 에놀라 홈즈의 1편과 2편의 줄거리, 원작 도서의 작가 낸시 스프링어, 영화에 대한 비평과 평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에놀라 홈즈 1과 2의 줄거리
에놀라 홈즈영화 시리즈는 낸시 스프링어의 청소년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에놀라 홈즈라는 주인공의 이야기인데, 에놀라 홈즈는 셜록 홈즈의 재능 있고 반항적인 여동생입니다. 셜록 홈즈의 여동생이라는 설정만으로도 이야기의 재미가 느껴집니다.. 에놀라 홈즈 11편에서는 에놀라가 16살 생일을 맞이하는 날, 어머니 유도리아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에놀라는 어머니의 실종을 추적하기 위해 런던으로 떠나고, 셜록 홈즈와 마이크로프트 홈즈 오빠들의 감시를 피하며 사건을 해결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젊은 자작 티웩스버리의 사건에 얽히게 되고, 그녀의 탐정 능력을 발휘하며 해결해갑니다. 다음 편인 에놀라 홈즈 2편은 1편 영화의 결말에서 이어지며, 에놀라는 런던에서 자신만의 탐정으로 자리 잡으려 탐정 사무소를 냈지만, 유명한 셜록 홈즈 오빠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성 탐정으로 자리 잡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어렵게 탐정 사무소의 문을 열고, 첫 수임받은 사건이 돈 한 푼 없는 성냥 공장의 소녀가 사라진 자매, 동생을 찾아달라고 요청합니다. 사건을 파헤쳐보니, 훨씬 복잡하게 부패한 공장, 사교계, 베이커 스트리트 221B까지 위험천만한 새로운 세상과 연결되어 위험해집니다. 이런 위험한 상황에 에놀라 홈즈는 친구들과 오빠 셜록의 도움으로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갑니다.. 원작 도서는 총 8권이 출간되어 있고, 영화는 각각 1권과 2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원작 도서 작가 낸시 스프링어
에놀라 홈즈 시리즈의 미국 작가 낸시 스프링어는 셜록 홈즈의 세계를 넘어선 다채로운 집필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948년 태어난 스프링어는 40년 넘게 글을 써왔으며, 판타지, 청소년 소설,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50편 이상의 소설을 집필했습니다. 그녀는 셜록 홈즈 가족 외에도 로빈 후드의 아들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썼으며, 이를 통해 고전 이야기를 페미니스트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그녀의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에놀라를 창조하게 된 영감은 빅토리아 시대를 젊은 여성의 시각에서 탐구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편집자가 "잭 더 리퍼의 런던"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요청했을 때 에놀라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악명 높은 살인마 대신, 위험하고 남성 중심의 빅토리아 시대에서 활동하는 젊은 여성 탐정의 이야기에 끌렸다고 합니다. 독자들에게 친숙한 접근점을 제공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기 위해 에놀라를 셜록 홈즈의 어린 여동생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녀는 셜록보다 에놀라를 20살이나 어린 캐릭터로 설정하여 형제들 간의 독특한 관계를 만들어내었고, 시리즈 전체에서 에놀라의 성장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습니다. 팬들은 종종 스프링어가 빅토리아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잘 반영하고, 이를 에놀라의 모험 속에 녹여내는 능력을 칭찬하며, 이러한 요소들은 영화화 과정에서도 대부분 유지되었습니다.
비평과 평가, 에놀라 홈즈 3
에놀라 홈즈 영화들은 원작 팬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많은 팬들은 영화가 스프링어의 소설의 정신을 잘 살렸다고 칭찬합니다. 특히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연기한 에놀라 캐릭터는 책 속에서 상상했던 지능과 결단력, 매력을 실제로 잘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의 제작 디자인과 의상은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을 생동감 있게 재현하며, 책의 묘사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화 과정에서 원작의 줄거리와 다소 다른 점이 있어 일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특히 두 번째 영화에서 원작과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한 점이 일부 팬들에게는 원작의 비전과 너무 다르다는 불만을 샀습니다. 또한 몇몇 캐릭터들이 책보다 나이가 많게 설정된 것도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작에서의 캐릭터 간의 역동성이 달라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에놀라가 관객에게 직접 말하는 '4차원 벽을 깨는' 장치의 사용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 서술 기법은 원작에도 등장하지만, 영화에서는 그 사용이 더욱 자주 사용되었고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미스터리 요소를 약화시킨다고 느낀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비평가들도 역시 비슷한 평가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 팬들로부터의 전체적인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영화를 통해 에놀라 홈즈, 원작 도서, 낸시 스프링어에 대해 더 넓은 관객에게 소개된 점과 스프링어 작가의 중요한 여성의 권리와 사회 개혁에 대한 주제를 확장한 등을 높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에놀라 홈즈 3편도 올해 2024년이나 2025년에 공개된다고 하니, 미리 봐두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