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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의 제작 의도 비하인드 평가와 수상 패러디물

by 큐큐킨 2024. 10. 7.

살인의 추억, 괴물 등의 흥행 이후, 천만 영화가 될 뻔했던 봉준호 감독의 대작, 2013"설국열차"입니다. "설국열차"가 개봉했을 때,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영어 영화였기에 더욱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설국열차"는 종말 이후의 세계를 그린 스릴러 영화인데, 오늘은 "설국열차"를 감독의 관점에서 영화의 제작 의도 및 비하인드 이야기, 수상 내역 및 평가 그리고 패러디물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의 제작 의도 및 비하인드 이야기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에 접근한 방식은 과학 소설을 통해 계급 갈등과 환경 문제를 탐구하고자 하는 감독의 열망을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설국열차"는 프랑스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지만 세계관 정도만 가져왔지 전체적으로 전혀 다른 작품이라 합니다. 얼어붙은 황무지를 달리는 열차에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들이 타고 있다는 설정은 봉 감독의 감성에 잘 맞았습니다. 설국열차 자체를 사회의 축소판으로 보았고, 열차의 물리적 구조가 우리 세계의 계층 구조를 대표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그는 가난한 사람들은 꼬리 칸에 갇혀 있고 엘리트들은 앞쪽에서 호화롭게 사는 계급투쟁의 관계라 볼 수 있습니다. 봉 감독의 의도는 단순히 흥미진진한 액션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본질과 우리가 현재 가는 길의 잠재적 결과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하도록 유도, 관객들이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를 희생시키는 계급 사회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고, 사람들이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거나 전복시키기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고민해보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또한 "설국열차" 제작은 쉽지 않았습니다. 봉 감독의 첫 국제 제작이었기에, 외국 배우와 제작진과 일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고, 감독으로써 창의적 통제권을 유지하려 애썼으나, 이는 미국 배급사인 와인스타인 컴퍼니와의 갈등을 야기했습니다.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는 열차 자체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봉 감독은 각 객차가 열차 내 계급 분열을 반영하는 독특한 모습과 분위기를 갖기를 원했고 이를 위해 세심한 세트 디자인과 제작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작팀은 열차의 다양한 구역을 표현할 수 있도록 재구성 가능한 여러 객차 세트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답답한 분위기의 객차를 겨우 연출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배우 선정 과정도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봉 감독은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고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배우들을 열심히 찾았고, 당시 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유명했던 크리스 에반스를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이는 관객들의 예상을 뒤엎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이었다는 감독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평가와 수상

"설국열차"는 개봉 즉시 널리 호평을 받았습니다. 평론가들은 봉 감독의 연출, 영화의 스타일, 그리고 생각을 자극하는 주제를 크게 칭찬했습니다. 영화는 현재 로튼 토마토에서 94%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론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설국열차는 특수 효과에 둔감해진 관객들을 위한 대담하고 야심 찬 액션 스펙터클을 제공한다"라고" 합니다.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의 수상을 하면서, 이 영화에 대한 인정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7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했고, 8회 아시아 영화상에서는 최우수 영화상, 봉준호 감독상, 각본상 등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설국열차"가 할리우드의 주요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영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확실합니다. 이 영화는 봉 감독의 미래 성공, 특히 2020"기생충"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하는 데 길을 열어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평론가와 영화 학자들은 이제 "설국열차"를 봉 감독 경력의 중요한 이정표로 보고 있으며, 그가 장르적 요소와 사회 비평을 국제적 무대에서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합니다.

 

여러 패러디

"설국열차"의 독특한 설정과 인상적인 영상은 대중문화에서 많은 패러디와 오마주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영화의 영향은 TV 프로그램부터 인터넷 밈까지 다양한 매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패러디 중 하나는 "설국열차 2: 윌리 웡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설국열차""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속편이라고 유머러스하게 제안했습니다. 두 이야기의 계급투쟁 주제와 제한된 공간 설정 사이의 유사점을 그려내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두 서사의 유사성에 대한 토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단백질 블록 생산이나 학교 객차 장면 같은 영화의 상징적인 장면들은 수많은 온라인 동영상과 밈에서 인용되고 패러디되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영화의 어두운 주제를 가볍게 다루며 단백질 블록을 한국의 양갱이라고 패러디하며 재미있는 영상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후 이 "설국열차"를 바탕으로 20205월에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설국열차 드라마도 1기부터 4기까지 방영되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평가는 영화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높은 점수로 자리매김해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만의 시선으로 제작된 독특한 작품, 설국열차. 영화를 감상하면서 계급에 대해, 미래의 사회에 대해 많은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토론 거리를 던져주는 이 작품을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