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2004년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르네 젤위거의 연기와 스토리와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사랑에 힘입어, 무려 12년 뒤인 2016년 브리짓 존스가 다시 스크린에 등장했을 때 전 세계 팬들은 반갑기도 했지만, 그만큼 배우들의 나이가 있기도 하고 예전의 재미와 감동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컸습니다. 이런 걱정은 전혀 필요 없음을 보여주듯 역시나 사랑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오늘은 브리짓 존스의 3번째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의 줄거리와 제작 비하인드, 흥행 성과, 브리짓 존스의 4번째 작품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줄거리와 비하인드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주인공 브리짓이 43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녀는 다시 싱글이 되었고, 시청률 톱을 달리는 뉴스 프로그램의 메인 PD가 되었습니다. 르네 젤위거는 여전히, 그녀의 캐릭터답게 우리가 처음 그녀를 사랑하게 만들었던 약간은 부족하지만 사랑스러운, 가끔은 결단력 있는 모습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브리짓은 친구와 함께 뮤직 페스티벌에 갔다가 우연히 잭 퀀트 역의 패트릭 뎀시를 만나고, 또 아주 우연히 원나잇을 하게 됩니다. 실수였다는 생각에 연락처없이 브리짓은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몇 일 후, 우연히 마크를 만나게 되고 마크가 이혼 중이라는 것, 아직도 브리짓을 보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듣고 함께 밤을 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비슷한 시기에 두 남자와의 만남을 가진 후 브리짓은 임신을 하게 됩니다. 이후 브리짓이 임신 기간 동안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아내려 노력하는 웃음 가득하고 감동적인 여정이 펼쳐집니다. 관객들은 계속 바왔던 사랑스러운 배우들이 출연하여 반가워했습니다. 여전히 마크와 줄다리기 중이며, 또 한 명의 멋진 잭이 나타나 삼각관계에 불을 지피며 재미를 더합니다. 익숙한 얼굴 중 바람둥이 다니엘 역의 휴 그랜트는 죽었다는 설정입니다. 사실 제작 초반에는 휴 그랜트가 출연하기로 하였지만, 하차 선언을 하고 작품이 어려움을 겪자 원작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연출했던 샤론 마과이어 감독이 시리즈로 복귀하여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제작 스토리 중 가장 흥미로운 점은 세 가지 다른 결말을 촬영하기로 한 결정이었습니다. 이는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결말을 모르게 하여 긴장감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의 큰 반전이 유출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젤위거, 퍼스, 뎀시는 영화 개봉 전까지 어떤 결말이 선택될지 몰랐고, 이는 영화 전반에 걸쳐 그들의 연기에 진정성을 더했다고 합니다.
흥행 성과 및 평가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전편들처럼 역시나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어 3,5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전 세계에서 2억 1,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역시 저처럼 로맨틱코미디를 원했던 관객, 특히 브리짓이 돌아오니 더욱 반가웠던 관객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비평가들과 관객들 모두 영화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영화 리뷰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이 영화는 209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78%의 호평을 받았으며, 비평가들은 이를 시리즈 팬들에게 "기쁨의 묶음"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유머와 진정한 감정의 균형을 잡으면서 노화, 부모됨, 현대의 관계 등의 주제를 다룬 이 영화는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르네 젤위거의 연기가 극찬을 받았는데, 많은 비평가들은 그녀가 브리짓 역할에 쉽게 녹아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패트릭 뎀시의 캐스팅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아, 콜린 퍼스의 마크 다아시에 걸맞은 라이벌로 인정받았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줄거리가 다소 예측 가능하다고 느꼈지만, 대체로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가 브리짓의 이야기를 만족스럽고 유쾌하게 이어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브리짓 존스 4편 개봉일
브리짓 존스의 시리즈 모두가 크게 성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4편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2022년 10월, 헬렌 필딩이 네 번째 영화가 제작 중이라고 발표하자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이 작품은 필딩의 2013년 소설 "매드 어바웃 더 보이"를 느슨하게 각색할 예정이라고 하며, 브리짓의 이야기를 새롭고 흥미진진한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4년 4월, 속편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고, 르네 젤위거와 엠마 톰슨이 돌아올 예정입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휴 그랜트도 다니엘 클리버 역으로 복귀한다는 것인데,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서 그의 캐릭터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 소식에 팬들은 다니엘이 어떻게 다시 등장하게 될지, 그리고 브리짓의 삶에 어떤 새로운 복잡함을 가져올지에 대해 열띤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브리짓 존스 : 매드 어바웃 더 보이”는 미국에서 2025년 2월 14일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빨리 2월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