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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양 원작 소설과 비교 감독이 말하는 밀양 의미 성공과 평가

by 큐큐킨 2024. 10. 14.

여러분, 혹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을 보신 적 있나요? 2007년에 나온 이 영화로 전도연이 칸느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많이 알려진 작품입니다. 오늘은 예전 영화지만, 전도연 배우의 작품을 보며 생각난 "밀양"의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 감독이 의미하는 밀양의 의미, 영화의 성공과 평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밀양 원작 소설과 영화의 차이점

"밀양"은 원래 이청준 작가의 "벌레 이야기"라는 짧은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창동 감독은 영화는 원작 소설과는 좀 벗어나 더 폭넓게, 바꾸고 편집하여 완성해 냈습니다.. 원래 소설은 아들과 함께 작은 마을로 이사 온 엄마의 이야기이며, 아들이 유괴되어 살해된 후 엄마는 유괴범을 살해하고 이틀 뒤 자살한 그런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이런 모자의 이야기를 좀 더 넓게 깊게, 엄마의 시선에서 주인공인 전도연의 시선을 따라가며, 주인공이 겪는 마음의 변화, 용서와 믿음에 대한 생각들을 더 자세히 표현하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설을 읽어본 사람들은 영화가 훨씬 더 긴 이야기라고 바로 알아차릴 것입니다. 또한 영화의 각색은 관객들에게 등장인물들의 내면세계,, 경험에 따른 마음의 변화, 주인공의 슬픔과 싸우고 무심해 보이는 세상을 보여줍니다. 장면 중 유괴범이 신에게 용서하여 이미 마음이 편해졌다는 이야기들 듣고 주인공 신애는 의지했던 신마저도 자신의 기회를 빼앗았다며 분개하는 장면에서 신애의 복잡한 내면의 감정을 두드러지는 장면이라 큰 울림이 있는 장면, 원작과 큰 차이가 느껴지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감독이 말하는 밀양 제목의 의미

영화의 제목 "밀양"은 특별한 뜻이 있습니다. "비밀스러운 햇빛"이라는 뜻인데, 이는 우리 삶에 숨겨진 의미나 진실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창동 감독은 이 영화에서 타협이 전혀 없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쉬운 답을 주는 대신, 우리에게 어려운 질문을 던집니다. 슬픔, 믿음, 그리고 사람들이 어떻게 힘든 일을 겪고 이겨내는지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어려울 때의 종교적 신앙의 복잡성과 비극... 신앙과 용서 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주인공인 하나하나 일을 겪을 때마다 영화 속에서 신애는 비추는 햇빛은 점차 줄어드는 장면들이 감독이 밀양을 표현한 장면들이라고 합니다. 영화 초반에 카센터 사장인 종찬 역의 송강호를 기다릴 때의 햇볕은 안정적이고 평화를 주는 볕이었고, 다음 아들이 살해된 후 신애가 교회에 나올 것을 간곡히 부탁하던 약국 주인에게 도대체 하나님이 어디에 있는지?”라며 반문할 때는 손바닥 한 뼘의 햇볕이 비추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에서 신애의 자살 시도 후 신애가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를 때 지저분한 마당 한 구석에 비추는 햇볕이 밀양이라는 제목과 함께 나오며 마무리가 됩니다. 이렇듯 현실을 그대로 나타나는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낼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장면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성공과 평가

"밀양"은 큰 흥행을 하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50억의 제작비를 넘어 손익분기점에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큰 흥행을 하지는 못 했지만, 비평가에게 정말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2007년 칸 영화제에서 주인공 신애 역할을 맡은 전도연 배우가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이 상으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이 "밀양"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창동 감독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 되었습니다. 영화 사이트 평가들을 보아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가 94%나 되며, IMDb7.5, 메타스코어 점수 84점으로 높은 점수를 갖고 있습니다. 로튼 토마토 총평을 보면, 멜로드라마 같으나 멜로에 치중하지 않고, 깊은 비극을 헤어린 작품, 대단히 괴로움에도 가슴 뭉클하게 하는 아름다운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입니다. 관객들 평가 점수도 높은 편입니다. 네이버 플랫폼 기준 관객 점수가 8.9점으로 높은 편입니다. 대부분 관객들은 영화에서 보여주는 슬픔과 종교적 믿음에 대한 이야기 등을 보며 가슴 뭉클했다는 평입니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종교적인 이야기로 불편했다는 점, 결말이 애매하게 끝나 답답하다는 점 등의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밀양"은 해외에서도 작품 속의 현실적 어려움과 괴로움을 그대로 표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라는 평으로 전도연 배우가 칸느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작품, 우리나라에서는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2007년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렇게 작품성을 인정받아 꾸준히 재개봉이 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훌륭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 다시 재개봉 언제 할까요?? 다시 극장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