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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 줄거리 관전포인트 전작과의 비교 흥행

by 큐큐킨 2024. 9. 25.

스튜디오 지브리의 "고양이의 보은"은 평범한 한 소녀가 말하는 고양이를 따라가며 생기는 이야기의 예고편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꽤나 모았습니다. 저도 예고편을 보고 너무 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2002년에 개봉된 이 작품은 "귀를 기울이면"의 스핀오프로, 지브리다운 판타지에 코믹, 주인공의 성장 등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보은"의 줄거리, 관전 포인트, 그리고 전작과의 흥행 비교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고양이의 보은 줄거리

이야기는 수줍은 고등학생 하루가 우연히 트럭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구하면서 시작됩니다. 놀랍게도 그 고양이는 고양이 왕국의 왕자 룬이었습니다. 감사의 표시로 고양이 왕은 하루를 룬 왕자와 결혼시키려 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하루는 마법의 고양이 인형인 남작 바론이 이끄는 고양이 사무소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거대한 흰 고양이 무타와 생명을 얻은 돌 까마귀 토토와 함께 하루는 고양이 왕국으로 모험을 떠나 다가오는 결혼식을 피하려 합니다. 고양이 왕국에 도착한 하루는 자신이 고양이로 변하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기묘하고 때로는 위험한 고양이 세계를 헤쳐 나가며, 하루는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하루는 내면의 힘을 발견하고 자신감과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등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관전 포인트

역시, 지브리답다 싶은 상상력 넘치는 세계관이 역시 가장 매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양이 왕국에 대한 상상력 넘치는 데요. 고양이의 행동과 문화를 재미있게 표현하고 기발한 세계를 잘 만들어냈습니다. 고양이 왕의 괴짜 같은 궁정에서부터 미로 같은 성 주변까지, 모든 디테일이 매력적인 분위기를 만듭니다. 또한 재미를 주는 요소들, 코믹, 유머들도 꽤나 많은데, 주로 고양이 행동에 대한 재치 있는 해석에서 나옵니다. 현실적인 고양이 특성과 환상적인 요소를 섞어 표현했죠. 결혼식 전 열리는 왕실 만찬에서 다양한 공연자들이 고양이 왕을 기쁘게 하려 노력하는 장면 등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웃음을 주는 순간들을 보여줍니다. 각 캐릭터들 간의 관계도 재미요소였습니다. 남작의 세련되고 지혜로운 모습과 무타의 과장된 성격이 대조를 이루며 재미있는 앙상블을 만듭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보은"의 캐릭터들은 일본어 원어와 영어 더빙 버전 모두에서 뛰어난 성우 연기로 생명력을 얻은 듯 사랑스럽고 정말 잘 표현했다고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영어 더빙 버전에는 하루 역의 앤 해서웨이, 남작 역의 캐리 엘웨스, 고양이 왕 역의 팀 커리 등 톱스타들의 캐스팅도 단연 돋보입니다.

 

전작과의 비교 및 흥행 성적

"고양이의 보은""귀를 기울이면"의 캐릭터인 남작과 무타를 새로운 독립적인 이야기로 다룬 일종의 스핀오프입니다. "귀를 기울이면"이 더 현실적인 일상을 다룬 영화였다면, "고양이의 보은"은 훨씬 더 환상적인 접근을 취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스타일 면에서 "고양이의 보은"은 전형적인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과는 약간 다릅니다. 캐릭터 디자인과 배경이 더 단순하고 일반적인 애니의 미학에 가깝습니다. 이런 스튜디오의 일반적인 시각적 스타일에서의 변화는 팬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 토론의 주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흥행 성적 면에서 "고양이의 보은"은 적당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성적입니다. 75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과 단순한 스토리 덕분에 어린 관객들도 쉽게 볼 수 있었던 점이 이런 성공에 기여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고양이의 보은"이 스튜디오 지브리의 유명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나 다카하타 이사오가 아닌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지브리 작품들과 스타일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많은 관객들을 느꼈기에 그만큼 흥행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 보입니다..

 

그래도, "고양이의 보은"은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목록에서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애니메이션 팬이든,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가벼운 애니메이션을 찾는 부모님이든 "고양이의 보은"은 모두에게 어울릴만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나른 한 날, 킬링타임용 영화 필요하시다면, "고양이의 보은" 어떠세요?